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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르바이트 계약서 작성 시 꼭 확인할 항목 5가지

by sosogin 2025. 5. 7.

 

아르바이트를 시작할 때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하면 “그냥 말로 하면 되지 않나요?”라며 대충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.

하지만 실제로 근무를 시작하고 급여 체불, 주휴수당 미지급, 갑작스러운 해고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 유일하게 내 권리를 보호해주는 것이 바로 근로계약서입니다.

고용주와의 신뢰도 중요하지만, 서면 계약은 법적으로 나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장치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아르바이트 계약서를 작성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항목 5가지를 소개합니다.

아르바이트 계약서 작성 시 꼭 확인할 항목 5가지

1. 임금(시급 또는 월급) 및 지급일 명시 여부

계약서에는 시급 또는 월급, 지급 방식, 지급일이 명확하게 적혀 있어야 합니다.
예시: 시급 9,860원, 익월 10일 계좌이체
지급일이나 방식이 불분명한 경우 임금이 지연되거나, 현금으로 지급되면서 증빙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. 법적으로는 정해진 날에 임금을 지급해야 하며, 명세서를 제공해야 합니다.

 

2. 근무일 및 근무시간

정확한 주당 근무일수, 일일 근무시간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합니다.
예: 주 5일(월,금) 주 2일
근무시간이 일정하지 않다면, 최소 주간 근무시간만이라도 기입해야 주휴수당, 4대 보험 여부 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. 근무일수를 명확히 해야 소정근로일 개근 여부가 판단됩니다.

 

3. 휴게시간 및 주휴수당 조건

하루 근무시간이 4시간 이상이면 30분, 8시간 이상이면 1시간의 휴게시간이 주어져야 하며, 이 휴게시간은 근로시간에서 제외됩니다.
또한 주 15시간 이상 근무 시 주휴수당 지급 여부와 지급 조건을 반드시 확인하세요.
계약서에 “주휴수당 지급”이 명시되지 않아도, 법으로 정해진 조건을 만족하면 지급 대상입니다.

 

4. 계약 기간 및 해지 조건

단기 아르바이트라 하더라도 계약 시작일과 종료일, 혹은 근무 지속 기간은 꼭 기재해야 합니다.
또한 “해고 또는 계약 종료는 최소 7일 전 통보” 등 해지 관련 조건도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.
계약 기간이 불명확하면 일방적인 해고나 계약 중단 시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며, 퇴직금 지급 여부도 모호해질 수 있습니다.

 

5. 4대 보험 및 수당 공제 내역

근무시간과 계약 형태에 따라 4대 보험 가입 여부가 달라집니다.
가입 시 고용주와 근로자가 절반씩 보험료를 부담하므로, 급여에서 공제될 항목을 정확히 기재해야 합니다.
또한 고정급 외에 추가로 지급되는 수당(야간수당, 연장근로수당 등)도 명시되면 나중에 분쟁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 

📌 정리하며

아르바이트 계약서를 단순히 ‘형식적인 문서’로 생각하면 절대 안 됩니다.
계약서에 따라 급여, 주휴수당, 해고 통보, 휴게시간, 4대 보험 등 모든 근로 조건이 법적으로 보호받게 됩니다.
특히 초단기, 현장 알바처럼 계약서 없이 시작하는 경우도 많은데, 최소한 문자나 카톡으로도 근무조건을 남겨놓는 습관을 들이세요.

근로계약서를 꼼꼼히 작성하고 확인하는 것은 내 권리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.
지금부터라도 계약서, 반드시 꼼꼼히 확인하고 시작하세요!